추석 당일 조회에서 전국 응급실이 내놓은 일반 가용병상은 4,318개다. 하루 전 4,520개에서 202개가 빠졌다. 9월 10일 이 수치를 매일 재기 시작한 뒤 가장 적은 값이다. 16개 지역 가운데 14곳이 함께 줄었다. 그런데 0 아래로 가장 깊이 내려간 병원은 −4에 그쳤다. 몇몇 대형병원이 무너진 날이 아니다. 거의 모든 응급실이 조금씩 얇아진 날이다.
간편조회에 오른 기관은 416곳이다. 어제보다 한 곳 적다. 9월 17일부터 값을 내지 않던 김해 강일병원이 목록에서 아예 빠졌다. 어제 차단 상태였던 창녕 한성병원은 9병상 중 7병상으로 돌아왔다. 그래서 오늘은 416곳이 모두 숫자를 냈다. 한성병원 7병상을 빼고 어제와 같은 415곳끼리 견주면 감소폭은 209병상으로 더 커진다. 돌아온 병원 하나가 줄어든 폭을 조금 가렸을 뿐이다.
4,318은 그동안의 최저인 9월 16일 4,477보다도 159병상 낮다. 연휴 직전 사흘 동안 4,497에서 4,603 사이를 오가던 값은 연휴 첫날 4,520, 추석 당일 4,318로 이틀 연속 내려왔다. 이틀 새 285병상이 사라졌다.
가장 크게 줄어든 곳은 전남·광주다. 528에서 483으로 45병상이 빠졌다. 경기가 34병상, 인천이 32병상으로 뒤를 이었다. 인천 21곳 합계 215병상은 9월 10일 이후 이 지역에서 본 가장 낮은 값이다. 전남·광주의 483도 마찬가지다. 늘어난 곳은 서울(+18)과 부산(+4) 두 곳뿐이다. 어제 합계가 줄 때는 경기가 50병상을 되찾으며 버텼다. 오늘은 그런 버팀목이 없었다.
| 지역 | 오늘 | 9월 24일 | 증감 | 0 이하 | 숫자 표시 | 조회 기관 |
|---|---|---|---|---|---|---|
| 경기 | 971 | 1,005 | −34 | 1 | 73 | 73 |
| 서울 | 507 | 489 | +18 | 4 | 51 | 51 |
| 전남·광주 통합 | 483 | 528 | −45 | 0 | 59 | 59 |
| 경남 | 322 | 340 | −18 | 0 | 35 | 35 |
| 부산 | 296 | 292 | +4 | 0 | 29 | 29 |
| 경북 | 261 | 273 | −12 | 1(0병상) | 31 | 31 |
| 인천 | 215 | 247 | −32 | 0 | 21 | 21 |
| 대구 | 208 | 214 | −6 | 0 | 19 | 19 |
| 강원 | 205 | 224 | −19 | 0 | 21 | 21 |
| 전북 | 201 | 205 | −4 | 0 | 20 | 20 |
| 충남 | 199 | 215 | −16 | 0 | 18 | 18 |
| 충북 | 182 | 195 | −13 | 0 | 15 | 15 |
| 대전 | 111 | 116 | −5 | 0 | 9 | 9 |
| 울산 | 86 | 92 | −6 | 0 | 7 | 7 |
| 제주 | 51 | 62 | −11 | 0 | 6 | 6 |
| 세종 | 20 | 23 | −3 | 0 | 2 | 2 |
증감의 합 −202가 어제 4,520과 오늘 4,318의 차이와 맞는다. 경남은 강일병원이 빠지고 한성병원이 돌아와 조회 기관 35곳이 모두 숫자를 냈다.
0 이하 병원은 여섯 곳이다. 어제보다 한 곳 많다. 그런데 가장 깊은 값은 서울대학교병원의 −4다. 어제 −9였던 삼성서울병원은 −1로, −7이던 서울성모병원도 −1로 올라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2에서 −1이 됐다. 새로 들어온 곳은 서울 강서의 이대서울병원(−1, 전체 14)과 경북 영주자인병원(0, 전체 4)이다.
| 기관 | 지역 | 오늘 | 9월 24일 | 전체병상 |
|---|---|---|---|---|
| 서울대학교병원 | 서울 | −4 | −2 | 24 |
| 삼성서울병원 | 서울 | −1 | −9 | 52 |
|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 서울 | −1 | −7 | 28 |
| 이화여자대학교의과대학부속서울병원 | 서울 | −1 | 양수(개별값 미저장) | 14 |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 경기 | −1 | −2 | 30 |
| 영주자인병원 | 경북 | 0 | 양수(개별값 미저장) | 4 |
어제 전북에서 0 아래로 떨어졌던 원광대학교병원은 26병상 중 6병상으로 돌아왔다. 어제 이 병원에 걸렸던 '응급실 병상 포화' 이송 우회 알림도 사라졌다. 16개 지역 응답의 알림 칸은 오늘 모두 비어 있다. 알림이 하나도 없는 날은 9월 22일 이후 사흘 만이다.
음수 폭이 줄었다는 것을 여유가 생겼다는 뜻으로 읽으면 안 된다. 지난주에는 삼성서울 −25, 분당서울대 −22처럼 초과 수용이 몇 곳에 몰렸다. 오늘은 그 몇 곳이 0 근처로 올라온 대신 전국 합계가 202병상 줄었다. 부담이 한곳에 쌓이지 않고 넓게 퍼졌다.
서울 51곳은 507병상이다. 어제보다 18병상 늘어 16개 지역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크다. 어제 1병상까지 내려갔던 서울아산병원은 10병상으로, 보라매병원은 14에서 26병상으로 올라왔다. 반대로 서울대학교병원은 −2에서 −4로, 신촌세브란스는 10에서 8로 내려갔다. 서울의 0 이하 병원은 세 곳에서 네 곳이 됐다. 합계는 늘었는데 0 아래 병원도 늘었다.
| 항목 | 오늘 | 9월 24일 | 전체병상 |
|---|---|---|---|
| 서울 51곳 합계 | 507 | 489 | |
| 삼성서울병원 | −1 | −9 | 52 |
| 서울아산병원 | 10 | 1 | 36 |
|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 −1 | −7 | 28 |
| 서울대학교병원 | −4 | −2 | 24 |
| 이화여자대학교의과대학부속서울병원 | −1 | 양수(개별값 미저장) | 14 |
|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 26 | 14 | 31 |
|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구로병원 | 14 | 11 | 29 |
| 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 | 8 | 10 | 39 |
전체 20병상 이상인 대형 응급실 가운데 가용병상이 10개 이하인 곳은 18곳이다. 어제 14곳에서 네 곳 늘었다. 인천의 권역외상센터인 길병원은 23병상 가운데 2병상만 남았다. 제주대학교병원은 20병상 중 4병상, 대구파티마병원은 25병상 중 5병상이다. 길병원, 인하대병원, 광주기독병원, 충남대병원, 경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포항성모병원 일곱 곳이 새로 이 명단에 들어왔다. 건국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계명대동산병원은 10병상을 넘겨 빠졌다.
| 기관 | 지역 | 가용 | 전체병상 |
|---|---|---|---|
| 서울대학교병원 | 서울 | −4 | 24 |
| 삼성서울병원 | 서울 | −1 | 52 |
|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 서울 | −1 | 28 |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 경기 | −1 | 30 |
| 길병원 | 인천 | 2 | 23 |
| 제주대학교병원 | 제주 | 4 | 20 |
| 대구파티마병원 | 대구 | 5 | 25 |
| 광주기독병원 | 전남·광주 | 6 | 20 |
| 원광대학교병원 | 전북 | 6 | 26 |
| 충남대학교병원 | 대전 | 6 | 28 |
| 경북대학교병원 | 대구 | 7 | 25 |
| 양산부산대학교병원 | 경남 | 7 | 23 |
| 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 | 서울 | 8 | 39 |
| 포항성모병원 | 경북 | 8 | 20 |
| 울산대학교병원 | 울산 | 8 | 21 |
|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 인천 | 9 | 20 |
| 전북대학교병원 | 전북 | 9 | 36 |
| 서울아산병원 | 서울 | 10 | 36 |
가장 넉넉한 쪽도 얇아졌다. 어제 31병상으로 전국 최다였던 의정부성모병원은 22병상이다. 오늘 가장 많은 곳은 부천성모병원과 의정부을지대병원의 28병상이다. 어제 26병상이던 삼성창원병원은 19병상, 25병상이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15병상으로 줄었다. 상위 11곳의 문턱은 21병상이다.
| 기관 | 지역 | 오늘 | 9월 24일 | 전체병상 |
|---|---|---|---|---|
| 가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 | 경기 | 28 | 27 | 31 |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 경기 | 28 | 27 | 30 |
|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 서울 | 26 | 14 | 31 |
| 영남대학교병원 | 대구 | 25 | 24 | 28 |
| 인제대학교일산백병원 | 경기 | 25 | 27 | 34 |
|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 | 경기 | 22 | 31 | 42 |
| 수원덕산병원 | 경기 | 22 | 개별값 미저장 | 24 |
| 충북대학교병원 | 충북 | 22 | 25 | 30 |
| 예수병원 | 전북 | 22 | 개별값 미저장 | 38 |
| 고려대학교안암병원 | 서울 | 21 | 개별값 미저장 | 30 |
| 건양대학교병원 | 대전 | 21 | 개별값 미저장 | 24 |
응급실 메시지에 연휴를 못 박은 제한이 또 늘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안과 응급수술 항목에 '추석-진료불가', 복부 대동맥 응급 항목에 '추석-대동맥질환불가'를 새로 올렸다. 성남시의료원의 연휴 수용불가 다섯 항목은 그대로다. 부산보훈병원은 심근경색 재관류 항목에 '연휴간 응급CAG 불가'를 적었다. 같은 부산의 삼육부산병원은 27일 오전까지 심근경색·뇌경색 재관류를 받지 못한다. 대전선병원은 산과·부인과에 이어 담도 내시경 시술(ERCP)도 명절 동안 받지 않는다. 심장과 담도의 응급 시술이 필요한 환자는 이 병원들을 건너뛰어야 한다.
숫자가 비어 있다고 표시하면서 문을 닫은 곳도 또 나왔다. 강릉동인병원은 17병상이 모두 비었다고 표시하면서 응급 전담의 부재로 24일 18시부터 25일 08시까지 응급실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고지했다. 어제 같은 고지를 냈던 속초의료원은 고지가 사라지고 17병상 중 15병상을 표시했다. 강릉동인의 17병상은 오늘 전국 합계에 그대로 들어 있다.
| 기관 | 지역 | 방향 | 내용 |
|---|---|---|---|
| 성남시의료원 | 경기 | 제한 | 응급투석(CRRT), 심근경색 재관류중재술, 성인 기관지 응급내시경, 안과 응급수술, 뇌출혈수술(거미막하 출혈 외) 추석 연휴 수용불가 |
|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 | 경기 | 제한 | '추석-진료불가' 안과 응급수술, '추석-대동맥질환불가' 대동맥응급(복부) (신규) |
|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안산병원 | 경기 | 제한 | 대동맥응급(흉부) 9월 24~27일 진료 제한, 안과는 24·25·27일 10~17시만 협진 |
| 삼육부산병원 | 부산 | 제한 | 혈관조영 시술팀 부재·휴진으로 9월 23일 18시~27일 09시 심근경색·뇌경색 재관류, 대동맥응급(흉부·복부) 수용 불가 |
| 부산보훈병원 | 부산 | 제한 | 연휴간 응급 관상동맥조영(CAG) 불가 (신규) |
| 상무병원 | 전남·광주 | 제한 | 이비인후과·비뇨의학과·신경외과·소아청소년과 28일 오전 9시까지 휴진 |
| 대전선병원 | 대전 | 제한 | 명절 연휴 산과·부인과 진료 불가, ERCP 명절 기간 수용 불가(신규) |
| 강릉동인병원 | 강원 | 제한 | 응급 전담의 부재로 9월 24일 18시~25일 08시 미운영, 가용병상은 17/17 표시 (신규) |
| 계명대학교대구동산병원 | 대구 | 제한 | 외과 의료진 부재로 9월 17~27일 관련 환자 수용 불가 |
| 포항성모병원 | 경북 | 제한 | 9월 22일, 25~27일 뇌경색 외 신경과 진료 불가 (오늘부터 적용) |
| 성심의료재단강동성심병원 | 서울 | 확대 | 안과 9월 24~26일 24시간 진료 |
| 세종충남대학교병원 | 세종 | 확대 |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9월 24~27일 22시~익일 10시 소아 수용 |
| 건양대학교병원 | 대전 | 확대 | 소아청소년과 9월 24일 08시~28일 08시, 이비인후과 24일 07시~27일 21시, 안과 27일까지 08~21시 진료 |
넓힌 쪽도 있다. 대전 건양대학교병원은 연휴 동안 소아청소년과를 28일 아침까지, 이비인후과를 27일 밤까지 연다고 적었다. 강동성심병원의 안과 24시간 진료와 세종충남대병원의 야간 소아 수용은 어제와 같다.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목록의 최신 등록일은 여전히 9월 23일이다. 연휴에 들어선 뒤 새 자료는 없다. 소방청 목록도 23일자 특별경계근무 자료가 마지막이다. 추석 당일 전국에서 환자가 몇 번 돌려보내졌는지는 확인하지 못한 값이다. 공표가 없다는 것을 0건으로 읽지 않는다.
복지부 계획상 오늘 문 여는 병원·의원·보건소·약국은 5,231곳이다. 연휴 첫날 11,781곳의 절반에 못 미친다. 의원만 보면 3,845곳에서 1,240곳으로 준다. 응급실 여력 202병상이 빠진 날과 동네 의원이 가장 많이 닫힌 날이 겹쳤다. 두 숫자 사이의 인과는 이 자료만으로 증명되지 않는다. 내일은 계획상 8,472곳이 문을 연다. 응급실 숫자가 그만큼 되돌아오는지가 다음 확인거리다.